[2019 개정누리과정] 사회관계 영역의 통합적 이해(5개 영역의 통합적 이해)

[2019 개정누리과정] 사회관계 영역의 통합적 이해(5개 영역의 통합적 이해)

 

사화관계 영역의 통합적 이해

알겠어. 미안해!

하원 시간, 우주는 놀이를 계속하고 있는 서연이에게 블록 정리를 하자고 말한다.

 

우주: (서연이의 귀 뒤쪽에 대고) 이제 블록 정리하는 시간이야!

 

서연이가 듣기에 우주의 큰 목소리는 자신의 귀에 대고 크게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들린다.

 

서연: 귀에 대고 하지마! 귀 아파!

우주: 아니야. 나는 머리카락에 대고 말했거든. (서연이의 귀 뒷면 머리를 만진다)

서연: 너가 내 귀에 대고 크게 말했잖아. 귀 아팠거든.

우주: (매우 큰 목소리로) 아니야. 나는 여기에 대고 말했어.

 

우주와 서연이의 모습을 지켜보던 은성이가 다가와 무슨 일인지 묻는다.

 

우주: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로) 있잖아. 내가 귀에 말 안 하고 여기 머리카락에 말했는데, 서연이가 자꾸 내가 귀에 대고 말했다고 하잖아. 나 기분 진짜 안 좋아. 힝!

은성: 알겠어. 서연이가 어떤 말했는데?

서연: 얘가 내 귀에 대고 말했다구! 여기가 귀야. (서연이는 자신의 귀를 만지며 소리가 들렸던 위치를 가리킨다.)

 

은성이는 두 유아의 말을 듣고 팔짱을 끼고 잠시 말없이 생각하더니, 서연이에게 “귀를 막아 봐”라고 말한다. 서연이가 두 손가락으로 귀를 막는다. 은성이는 서연이의 등 뒤로 돌아가 서연이의 귀 옆에서 소리를 낸다.

 

은성: 아 아... (서연이에게) 어때? 소리 들려?

서연: 응. 귀에 대고 하는 것처럼 들려.

은성: 이제 됐지?

우주: 봐 봐, 맞지? 나 여기 뒤에다 대고 말했지?

서연: 알겠어. 미안해.

 

 

위 사례에 대한 5개 영역의 통합적 이해

의사소통

<듣기와 말하기>

• 말이나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듣는다.- 은성이는 갈등 상황에 있는 유아들의 말을 관심 있게 들음.

• 자신의 경험, 느낌, 생각을 말한다. -우주와 서연이는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주장함.

• 상황에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여 말한다.- 유아들은 상황에 적절한 단어와 문장을 사용하여 말함.

•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관련해서 말한다.- 갈등 중에 있는 유아들이나 갈등을 해결하려는 유아 모두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상대방의 생각, 의도, 감정을 이해하여 관련지어 말하고자 노력함.

 

사회관계

<나를 알고 존중하기>

• 나를 알고 소중히 여긴다. -서연이는 자신의 귀가 아프다는 것을 알고 보호하려고 하며, 우주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함.

• 나의 감정을 알고 상황에 맞게 표현한다.- 갈등 중에 있는 두 유아는 서로 자신의 속상한 감정을 알고 상황에 맞게 말함.

<더불어 생활하기>

• 친구와의 갈등을 긍정적인 방법으로 해결한다.- 은성이는 두 친구의 갈등을 긍정적인 방법으로 해결함.

• 친구와 서로 도우며 사이좋게 지낸다.- 은성이는 두 유아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

• 서로 다른 감정, 생각, 행동을 존중한다.- 은성이는 두 유아가 느끼는 감정, 생각, 행동을 존중하여 갈등의 원인이 된 상황을 재연하기를 제안함.

 

자연탐구

<생활 속에서 탐구하기>

• 물체의 특성과 변화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탐색한다.- 유아들은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귀 옆에서 크게 말하는 소리는 귀에 대고 하는 소리로 들릴 수 있음을 알게 됨.

• 물체의 위치와 방향, 모양을 알고 구별한다.- 유아들은 귀의 위치, 말소리가 들린 귀 옆 등 방향을 짚어 가며 서로 말함.

 

 

 

[2019개정누리과정] 영역별 목표및 내용해설- 사회관계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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