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개론] 유아발달이론- 정신분석이론1 (프로이드)

 

[유아교육개론] 유아발달이론- 정신분석이론 1

 

유아발달이론

정신분석이론 1

정신분석이론은 유아가 생물학적 요구와 사회적 기대 사이에서의 갈등에 어떻게 직면하는지가 일련의 단계를 따라 발달한다고 보았다.

 

▶프로이드의 심리성적 발달이론◀

 

프로이드는 유아의 인생 초기에 부모가 아동의 성적, 공격적 충동을 어떻게 다른가가 유아의 인성 발달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성격을 원초아, 자아, 초자아로 나누어 보고 있다. 원초아는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것으로 쾌락의 원리에 따라 움직인다. 자아는 의식적인 부분으로 충동을 현실적으로 다른 역할을 한다. 초자아는 양심과 같은 도덕적 통제 지침과 관련되어 있으며 남근기인 3세에서 6세 사이에 발달하기 시작한다. 이 세 가지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자아는 원초아의 충동을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합당하게 해소시키려고 하고 초자아는 원초아의 분방한 쾌락 추구에 반대하며 양심의 원리에 의해 활동한다.

프로이드는 성인 행동의 근원이 아동 초기의 발달 경험이 어떠했는가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어렸을 때 아동 주위의 사회적 환경과의 상호작용 특성이 자란 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이를 프로이드는 심리성적 발달과정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연령이 변화함에 따라 성의 본능인 리비도가 집중되는 신체 부위가 달라지는데 이 변화에 따라 발달단계를 나누었다.

 

제 1단계- 구강기

구강기는 입과 구강부위가 쾌락의 주된 원천이 된다. 마시고 먹는 것뿐만 아니라 손가락이 젖꼭지, 그리고 입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지 빠는 것과 같은 구강활동을 통해서 쾌락을 추구하다. 프로이드에 의하면 각 단계마다 아동이 추구하는 쾌락을 만족시켜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한다. 만일 쾌락의 추구가 빈번히 좌절되면 이로 인해 욕구불만이 생겨 다음 발달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그 시기에 고착된다. 그러나 과다한 만족 또한 고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오랫동안 만족스럽게 적을 먹은 아기는 계속해서 구강기적 쾌락을 얻으려고 하기 때문에 구강기에 고착될 수 있다.

구강기 고착의 예를 보면 만 3세인 유아가 동생이 생긴 후로 어리광이 늘었다. 동생이 젖병에 우유를 먹고 있으면 자신도 젖병에 우유를 달라고 하여 동생 옆에 누워서 먹고, 또 동생이 공강 젖꼭지를 물고 있으면, 자기도 같은 것을 달라고 하여 입에 물고 다닌다. 이렇게 늘 공갈 젖꼭지를 입에 물고 다니던 유아는 결국 치아의 부정교합 문제가 생겼다.

 

제 2단계- 항문기

항문기는 약1~3세에 해당되며, 일차적 성감대가 구강에서 항문 주위로 옮아간다. 이 시기 유아는 항문적 활동을 통해 쾌락을 얻는다. 즉, 보다 강렬한 쾌감을 얻기 위해 배설을 미루는 보유와 배설을 통해 안도와 쾌감을 경험하는 만족을 얻는다. 이 시기의 유아는 신경계의 발달로 괄약근을 수의적으로 조졸할 수 있고, 자신의 신체를 마음대로 움직여 보는 자율 행동을 통해 기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유아의 항문기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욕구가 언제나 마음대로 충족될 수 없으며 사회의 규범을 무시할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알게 된다.

또한 이때 유아가 지나치게 엄격한 배변훈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고착 현상이 나타난다. 즉, 유아가 부모의 엄격한 배변훈련으로 인해 심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억지로 부모에게 복종하게 되면 지나친 청결, 질서, 정돈, 정확성 등의 항문기적 강박 성격이 형성될 수 있다. 반대로 부모가 아동에게 칭찬을 통해 훈련을 시킨다면 그 유아는 변을 보는 행위가 중요한 행위라는 생각을 갖게 되며 이러한 생각은 창조력과 생산력의 밑바탕이 될 수 있다.

 

 

제 3단계- 남근기

남근기는 약 3세~5세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는 정신 에너지가 항문으로부터 성기로 옮아간다. 이 단계에서 남아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경험한다. 프로이드는 성적으로 어머니를 소유하려는 욕망이 남근기에 있는 모든 남아의 특징이라고 믿었다. 남아는 어머니를 최초의 애정의 대상으로 추구하고 아버지를 경쟁자로 인식하여 적대감을 갖게 된다. 또한 아버지의 분노를 인식하게 되며, 자신과 아버지의 성기를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반면 여아는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경험한다. 프로이드는 여아에 대한 남근기적 설명은 딸 Anna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여아는 성기가 없는 소년이라고 묘사되기도 하였다. 때문에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은 부자간의 심리학으로 여겨지곤 한다.

 

제 4단계- 잠복기

잠복기는 약 6세경에 시작되어 12세경에 끝난다. 부모와 동일시가 강력해지고, 그로 인해 초자아가 발달되는 시기가 바로 잠복기이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시가가 잠복기에 해당된다. 이 시기에 공격적 행동, 성적 본능, 스리고 리비도의 힘은 잠복 상태다. 이제 성적 에너지는 부모에 대한 애정을 발달시키고, 동성 친구와의 강한 사회적 유대를 확립하는 데 집중된다.

 

제 5단계- 생식기

생식기는 약 12세에 시작된다. 생식기에는 남근기에서와 같이 이성 부모를 향한 성적 욕망이 다시 한번 나타나는데, 프로이드는 이를 사춘기에 거세불안을 느끼는 오이디푸스적 상황의 재현이라고 보았다. 프로이드는 사춘기 남아의 진지한 첫사랑의 대상이 자신의 어머니와 흡사한 인물이기 쉽다고 설명한다.

 

프로이드의 이론은 인간의 본능적인 충동을 깨닫고 그 표현을 받아들이며 각각의 실이성적 단계를 이해하여 유아가 각 단계에 고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