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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개론] 유아발달이론- 정신분석이론2 (에릭슨)

유아교육/유아교육개론

by atoz나라 2023. 10.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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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개론] 유아발달이론- 정신분석이론 2

 

 

유아발달이론

정신분석이론 2

▶에릭슨(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에릭슨은 프로이드의 심리성적 발달의 기본 개념을 받아들이면서도 인가의 성격발달의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연구하였다. 또한 프로이드가 청년기까지의 발달을 논의한 반면 에릭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출생에서 노년까지 전생애에 거쳐 발달이 진행된다고 보았다. 각 발달 단계 속에서 인간의 각 단계에 부응하는 사회적인 기대와 요구에 직면하게 되며, 각 단계의 발달과업을 완수함으로써 인간은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발달하게 된다. 인간의 발달 단계에서의 과업을 완수할 때 심리 사회적 위기를 맞게 되는데, 이 위기 상황의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측면이 균형을 이루고 발당해야 건강한 성격이 형성된다. 전 생애에 걸친 심리 사회적 위기로 나타나는 발달단계는 다음과 같다.

 

제 1단계 신뢰감 대 불신감

출생에서 1세까지로 영아기에 해당된다. 이 시기의 핵심적 갈등은 프로이드의 구강기와 관련이 있다. 구순기의 갈등 해소 여부에 따라 세상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감을 형성하게 된다. 주 양육자가 영아의 신체적 요구와 심리적인 요구에 잘 반응해 주면 영아는 주 양육자에게 기본적인 신뢰감을 갖게 되고 나아가 주위 세계에 대해 신뢰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주 양육자와 신뢰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면 주 양육자에 대한 불신감뿐만 아니라 주위 세계에서도 불신감을 갖게 된다.

 

제 2단계 자율성 대 수치심

1~3세 보행시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의 핵심적 갈등은 프로이드의 항문기와 관련이 있다. 유아의 배변훈련과 관령된 핵심 갈등이 나타난다. 괄약근을 조절하고 대소변 통제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유아는 자기주장을 하기 시작한다. “아니야”, “싫어”와 같은 자기주장을 하는 언어가 많이 나타나게 되는 것도 이 무렵이다. 자율성이 발달해 나가는 이 시기에 유아는 사회적 기대와 압력을 배우게 되는데 이때 그에 적절한 행동을 잘해 내지 못했을 때 유아는 자신에 대한 수치심을 느끼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회의감을 갖게 된다.

 

제 3단계 주도성 대 죄책감

3~6세로 유아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의 핵심적 갈등은 프로이드의 남근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유아는 오이디푸스 위기의 해결과 관련하여 부모에 대한 의존으로부터 벗어나 보다 복잡한 행동을 주도적으로 하려고 한다. 유아의 행동은 목표 지향적이고 경쟁적이나 아직 유아의 행동이나 발달은 미숙하므로 계획을 잘 완수하지 못한다. 이 때 주위로부터 지지와 격려를 받으면 주도성이 발달하지만 행동을 주도적으로 할 기회를 얻지 못하거나 목표를 수행해내지 못했을 때 생기는 느낌은 죄책감을 가져온다.

 

 

제 4단계 근면성 대 열등감

6~12세로 학령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 아동은 성인의 역할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을 발달시키게 된다. 에릭슨에 따르면 이 시기는 대단히 역동적인 시기로 기초적인 지적 기술들을 습득하고 사회적 관계를 넓혀 가는 시기라고 보았다. 이 과정에서 아동은 근면성을 배우게 되는데, 학급에서의 죄절을 경험하거나 사회적 관계에서 실패를 경험하게 되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고 하였다.

 

제 5단계 정체감 대 정체감 혼미

13~20세로 청소년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는 신체적 변화가 급속하게 일어나면서 새로운 사회적 역할이 요구되는 시기다. 아동은 이러한 변화에 당황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이 시작된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지, 자신의 위치와 능력은 어떠한지 등과 관련한 자아 정체감이 이 시기에 형성되어야 하는데 자아 정체감 형성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혼란을 겪고 방황이 길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정체감에 대한 역할 혼미를 경험하게 된다.

 

제 6단계 친밀감 대 고립감

20~24세로 성인기가 시작되는 청년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는 직업을 찾고 배우자를 찾게 된다. 정체감을 획득한 성인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친밀감을 느끼고 이성과도 성적으로, 지적으로 진정한 관계를 이룰 수 있으나 정체감 혼미에 따라 방황하고 있는 성인은 친밀감을 형성하지 못하고 사회적 관계에서 고립감을 느끼게 된다.

 

제 7단계 생산성대 침체감

25~65세로 성숙한 성인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는 가정, 직장과 같은 사회적인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생산성을 발휘하게 되는데 생산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 침체성이 형성되고 이러한 사람은 자신의 행복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 8단계 통합감 대 절망감

65세 이후로 노년기에 해당한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자신의 삶이 가치 있다고 느끼며 인생에 의미를 발견하게 되면 자아의 통합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자신의 삶이 가치가 없었다고 느끼면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

에릭슨의 이론은 전 생애의 발달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이론이다. 마지막 단계인 자아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생후 초기 신뢰감의 발달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선행 단계의 발달이 잘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즉 그 단계의 갈등을 잘 다루지 못했다면 다음 단계의 발달도 원만하게 이룰 수가 없다. 때문에 에릭슨의 이론은 우리에게 어렸을 때 발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 주며 교육에 있어 이러한 발달상의 심리사회적 갈등을 이해하고 유아를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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