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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개론] '유아발견'의 출발점(2)- 루소

유아교육/유아교육개론

by atoz나라 2023. 9. 3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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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개론] '유아발견'의 출발점(2)- 루소

 

루소- 태어나면서 선한 존재인 유아

 

‘유아의 발견’은 루소에 이르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된다. 즉 유아교육은 루소에 의해서 근대 교육사에 있어서 중심적인 지위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루소는 출생하자마자 모친을 잃고 10세에 고아원으로 보내져, 16세부터 무일푼 방랑생활을 하였다. 그는 20대부터 사상가로서 기초적인 교양을 얻게 되어 이 시기 베르테르, 몽테뉴, 라이프닛찌, 데카르트, 로크 등의 사상을 접하게 된다. 30세에 테레즈와 사랑에 따져 5명의 이이를 낳지만, 가난함으로 아이들을 전부 고아원으로 보낸다. 그 후에는 아이들의 소식조차 알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에밀’은 루소의 교육사상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 책에서 루소는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 성장과정에 있어서 자연적인 발달단계를 인정하고 5편으로 구분하였다.

 

영유아기 0~3세

아동기 3~12세

소년기 12~15세

사춘기 15~20세

청년기

 

 

이 책에 나타나는 루소 교육사상의 중요한 특징은 유아기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가치의 발견이라는 점이다. 이 의미에서 ‘에밀’은 아동의 복음서라고 불리어지기도 한다.

근대철학의 특색 중의 하나는 이성적인 존재로 보는 것이다. 여기에서 오는 주지주의 최대 피해자는 유아들이었다. 당시의 유아들은 인간의 본질인 이성이 아직 충분히 발달되지 않은 존재로 여겨져, 성인보다 가치가 낮은 존재로 취급받고 있었다. 이와 같은 유아관에 대해서 루소는 유아기에는 유아기의 특유의 목적이 있고, 따라서 특유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예를 들면, 루소는 "사람들은 유소년 시대를 조금도 모른다. 그러니까 그릇된 생각에 사로잡혀서 나가면 나갈수록 방황하고 만다. 더욱이 현명한 사람들 까지도 어른이 알아야 할 것에만 마음을 쓰고,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는 것이 형편이 좋은 상태일까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 그들은 항상 아이에게서 어른을 구하며, 아이가 어른이 되기 전에는 어떠했던가는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고 "만물의 질서 가운데 인류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란 정해져 있어서 어른은 어른답게 아이는 아이답게 취급하여야 한다."라든가 "자연은 어른이 될 때까지는 아이를 어린이로서 그대로 두고 싶어 한다. 만일 우리가 순서를 바꾸어 놓으면 아이는 잘 성숙하지 않고 바로 썩어버릴 것이다. 아이가 보는 것,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 등은 일종의 독특한 것이어서 그것을 우리들이 보는 것 ,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과 같이 생각하려고 하면 그것처럼 어리석은 짓은 없다."라고 주장하여 있다.

 

이상과 같이 ‘에밀’에서는 인간의 정신이 유아기의 감각적 관념에서 시작하여 고차원적인 지적 관념으로 성장하고, 진보해 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또한 루소에 의하면 이성이 활동하는 이전의 유아는 자연적인 존재로소 인위적인 교육은 유아의 이성이 개화되기도 전에 이미 성인의 사회적 인위적 습관과 편견을 유아 안에 심어주는 것이 되므로, 이것을 적극 배제하고, 유아의 신체, 감각, 감정을 단지 자연적인 사물을 통해서만 교육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은 루소 자신에 의해서 ‘소극적인 교육’이라고 불리어져, 대체로 12세 까지가 이 소극적인 교육의 시기에 해당된다. “만물을 창조하신 신의 손에서 나올 때에는 오든 것이 착하나, 인간의 손에 들 때에는 모든 것이 타락한다” 이것은 ‘에밀’ 유명한 서문이다. 말하자면 루소는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의 자연적인 본성을 선하다고 보고, 이 자연성이 인위적으로 삐뚤어지지 않은 사람을 ‘자연인’이라고 불렸던 것이다. 따라서 그는 이 ‘자연인’을 자연의 발달법칙에 맞게 교육시킬 것을 주장한 것이다.

루소에게 교육의 목적은 유아의 자연성 개발과 인위적인 제한으로부터 유아를 보호하는 것이다. 루소의 교육관은 다음의 몇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교육은 성장이므로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둘째, 교육은 유아중심이러야 하며 유아의 자유와 행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셋째, 교육은 경험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 교육은 개성의 개발이다.

 

루소의 교육사상은 한 마디로 자연으로 돌아가서 자연적 접근으로 아동을 교육해야 한다는 자연주의다. 이 루소의 자연주의는 학습에 있어서 동이 발달하기 전에 아동에게 무엇인가를 강요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교육적과정은 아동의 발달과정을 따르는 것이다. 다만 교육이 자연과 인간, 사물의 세 가지 지원을 통해 이루어지면 된다는 것이다.

서양에서의 ‘유아의 발견’은 18세기 후반부터 활발히 이루어졌는데, 그 획기적인 인물이 바로 루소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는 예를 들면, 몽테뉴의 ‘점토세공’, 코메니우스의 ‘인쇄술’, 로크의 ‘백지설’이라는 교육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수동적인 유아관에 대해서, 루소는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는 선한 능력’을 스스로 개화시켜 가는 능동적인 존재로서의 ‘유아’를 발견하였다. 그 후 그의 ‘유아의 발견’은 유아교육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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