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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개론] '유아발견'의 출발점(1)- 코메니우스, 존 로크

유아교육/유아교육개론

by atoz나라 2023. 9. 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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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개론] '유아발견'의 출발점(1)- 코메니우스, 존 로크

 

코메니우스- 순진무결한 존재인 유아

 

17세기 체코의 최대의 교육자이며, 현대교육의 할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코메니우스는 모리비아에서 가난한 서민가정에서 태어났으며, 16세가 되어서 비로소 중등학교에 입학했다. 신학을 전공하면서 과학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던 그는 처음에 교사로 있다가 목사가 되었다. 그 당시 보헤미아 왕국의 민중들에게 큰 세력을 가지고 있던 ‘보헤미아 형제단’의 성직자로서 30명 전쟁의 와중에 아내와 장서 그리고 원고를 잃었으며, 합스부르크가의 박해를 받아, 형제단 사람들과 함께 국외로 추방되었다. 그는 폴란드로 도망가서 그곳 리싸(Lissa)의 김나지움의 교사로 있었다. 그 곳에서 가장 유명한 저서인 ‘대교수학’을 발표했다. 이 무렵 그의 저서는 유럽에서 높은 명성을 얻었으며, 그 후 1641년에 영국에 초청되어 의회가 추진하는 교육개혁을 도왔지만 내란으로 인하여 교육개혁은 이루지 못했다.

 

기독교적인 인간관에 의하면 인간은 원죄를 지고 이 세상에 태어난다. 원죄를 속죄하는 방법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현세를 살아가는 것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 가르침에 의하면, 갓 태어난 영아는 죄 자체로 취급되어진다. 코메니우스는 이상과 같이 중세적이고 비관적인 유아관에 대해서 한편으로는 “신과 결합하고, 신과 함께 가장 충만한 영광과 축복을 누릴 수 있는 복”을 인간의 사명으로 하면서, 그 복을 실현시키는 가능성을 선량하고 순결한 유아의 자연성 속에서 발견해 내려고 하였다. 즉 죄로 타락하기 이전의 인간의 원시상태, 그것이 유아기이고, 따라서 유아의 본래의 천성은 선량하고 순결한 것으로서 이 유아기의 선량하고 순결한 성질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의해서 신과 일체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하여 코메니우스는 유아를 자연의 법칙에 따라서 교육시키는 것 즉 ‘합자연의 교육’을 주장하였다. 여기서 코메니우스가 주장하는 자연은, 인간 내부의 심리적인 자연이 아니고 외계의 자연이었다.

 

코메니우스는 그의 교육적 신념을 학교에서 실제로 적용한 경험에 입각하여 유아교육에 있어서 감감훈련을 강조하고, 예시가 함께 있는 교재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의 저서 ‘세계도회’는 최초의 그림이 있는 아동교육서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도회’는 라틴어 학습을 시작하는 초보자를 위하여 고안된 책인데, 학생들의 지루함을 덜어 주기 위해서 자세한 설명을 피하고 모든 주제를 조그마한 그림으로 설명했다. ‘세계도회’를 보면 예컨대 ‘지구’라는 단어를 제시할 때 나무, 계곡, 산, 언덕 등을 묘사하여 설명하고 있다. 특히 코메니우스는 감각이 수반되어야만 유아의 학습이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여 감각교육이 모든 학습의 기본을 형성한다고 하였다. 그는 감감교육에 대한 믿음 때문에 사물의 이름을 유아에게 가르친 때 사람 자체 또는 사물에 대한 그림 없이 교육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코메니우스의 이러한 생각은 훈육으로서의 교육개념과는 대조적이다. 그는 전통적인 권위주의적 교육을 비판하였으며, 격려받는 열린 환경 속에서 유아를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주장하였다. 무엇보다도 그는 유아의 능력과 개성을 중시하였으며, 인생초기의 지식의 습득을 중요시하여 조기교욱을 강조 하였다.

 

 

존 로크- 백지상태의 유아

 

영국의 철학자, 장치사상가인 존 로크는 옥스퍼드 대학교에 입학하여 종교적 실용을 주장하는 독립파의 오웬 학장 밑에서 철학, 정치 종교를 배우고 학위를 받았으며,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그리스어, 수사학, 철학의 강사로 있으면서 심험물리학, 화학, 기상학에 관심의 가지게 되었고 의학도 공부하였다.

 

존 로크는 도덕과 종교의 실천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식이란 무엇인가’하는 것을 탐구하는 일에 몰두했다. 그는 인간의 인식능력에 대해서 ‘우리의 오성은 어떤 대상을 최급하기에 적당하가, 또는 적당하지 않은가’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결과 약 20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 ‘인가오성론’을 완성하고 이후 칸트의 비판적 이성론의 선구자가 되었다. 로크의 인식론에 관한 기본적인 생각은 마음이란 글자가 쓰여져 있지 않고 아무런 관념도 갖고 있지 않은 백지상태이고, 이과 같은 마음은 경험에 의하여 추리와 지식과 같은 모든 정보를 얻음으로써 비로소 관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즉 정신은 본래 아무것도 쓰여져 있지 않은 백지상태이고,, 내적 외적인 경험에 의해서 이 백지에 글자가 쓰여진다고 하는 것이다. 로크는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백지인 마음에 경험이 쓰여진다고 하는 것이다. 감각적인 사물의 직관에서 고등한 정신작용으로 이르는 과정을 심리적으로 추적해 갔다. 그의 유아관은 “원하는 모양대로 틀에 부어 만들 수 있는 밀랍”으로 대표된다. 학습에서 소질보다는 경험 또는 후천적인 교육의 역할을 중시한 점에서 로크는 오늘날 학습으로의 시조로 일컬어지고 있다.

 

로크는 신체교육은 정신교육에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았는데 이는 ‘건전한 신체에 깃든 건전한 정신’이라는 그의 유명한 명제에 잘 나타나 있다. 또한 로크는 인간의 감각적 경험을 통해 모든 감각을 개발하고 지식을 획득하는 교육방법을 제시하였다. 로크는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위해 정신교육을 강조하였으며, 바른 정신은 유아기에 형성된 바른 습관에 기인하는 면이 크다고 보았다. 또한 정신교육은 아이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지도할 수 있는 가정이 학교보다 적합하다고 믿고, 부친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지와 덕을 겸비한 훌륭한 가정교사를 선정하는 일이라 하였다. 로크는 물질적 보상,, 체벌, 협박등은 노예적 근성을 키우므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최상의 보상은 바른 행동을 했을 때 칭찬하여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이고 최선의 벌은 나쁜 행동을 했을 때 냉정하게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또한 로크는 규칙은 적을수록 좋고 반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관화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로크는 유아에게 가장 적합한 읽기 교재로 ‘이솝이야기’를 들면서 이 책은 어린이를 기쁘게 할 뿐만 아니라 반성의 기회를 갖게 한다고 하였다. 이런 로크의 학습원리들은 현대 학습이론의 초석이 되었다.

 

 

 

[유아교육개론] '유아발견'의 출발점(2)- 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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