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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개론] '유아발견'의 전개(1)- 페스탈로치

유아교육/유아교육개론

by atoz나라 2023. 10.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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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개론] '유아발견'의 전개(1)- 페스탈로치

 

페스탈로치- 선함을 추구하는 유아

 

페스탈로치는 스위스의 주리히에서 태어났다. 대학생 시절 루소의 ‘에밀’로부터 크게 자극을 받아 인간의 구제는 교육을 통해서 인간의 정신을 개조하는 것부터 시작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고아들을 위한 학교를 시작하였다. 그 뒤 공립 초등학교의 평교사로 또 사립 초등학교와 고아원을 개설하여 교육실험의 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유럽 각국으로부터 많은 교육관계자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그의 가르침을 받으려고 오는 학자와 교육자들도 많았다.

 

페스탈로치는 “인간은 선하고, 또한 선함을 추구하고 있다” 이것은 그의 인간관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문장이다. 그가 그리는 인간의 본성과 유아에 관한 이미지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인간의 본성은 ‘동물적’인 힘을 기본으로 한다. 그것은 단순하고 순수하고 감각적인 향유적이고, 원시적인 생활에 대한 기쁨의 힘, 그리고 사회적인 선악을 뛰어넘는 생명의 힘이다. 그리고 그 힘의 순순한 형태의 발현이 유아인 것이다. 이 동물적인 힘은 동시에 욕망과 충동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활동에 있어서 ‘무지와 무책’으로 특징지어진다. 즉 그것은 ‘동물적인 욕망’인 것이다.

둘째로 인간의 내부에는 이 동물적인 힘을 제약하는 제2의 본성으로서 ‘사회적’인 힘이 존재한다. 그것은 자연적이고 동물적인 요구를 보다 쉽고 보다 확실하게 채우려고 하는 인간내부의 역학적인 메카니즘이고, 그 힘의 활동에 의해서 인간의 사회질서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인간의 현실사회는 사태의 복잡성으로 인하여 인간의 본성이 ‘기형화’되는 것을 피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인간의 사회적 타락이 시작된다.

셋째로, 이 ‘동물적’인 힘과‘사회적인 힘’을 ‘순화’시키는 제3의 힘으로서, ‘도덕적’인 힘의 존재가 등장하다. 그것은 다른 2개의 힘과는 달리 ‘본질적으로 자기 속에 내재되어 있는 감정, 즉 자신이 해야 할 것과 자기 속의 의욕의 법칙이 일치될 때, 나 자신을 완성한다고 하는 감정으로부터 생겨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페스탈로치에게 있어서 도덕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완전히 개인적인 것이다. 즉 그는 개체의 자립의식을 통해서만 이 진정한 도독이 가능한 것이고, 이러한 개체들의 집합으로부터 사회도 국가도 비로소 도덕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상은 인간성에 관한 사회적인 측면에서의 부석이지만, 페스탈로치는 이 3개의 활동을 개인의 발달 가운데서도 인정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발달학적으로 개인의 유아기, 청년기, 성인기와 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즉 유아기라고 하는 것은 ‘동물적’인 힘이 우세한 시기다 청년기는 어린이의 쾌락과 어른의 정의 사이에 있는 ‘도제기’다. 성인기는 ‘도덕적’인 힘이 우세하게 활동하고, 인간의 자립이 달성괴어 가는 시기다. 그렇다고 이 성인기에 극도로 완전한 ‘순수도덕’의 상태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형의상학적인 측면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신과 동물 사이의 영원한 ‘중간자’라는 자각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페스탈로치의 인간관이고, 그의 교육은 인간의 선함을 추구하는 목적으로 일관되어 있다.

 

 

페스탈로치는 인간이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본 로크의 감각교육과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 코메니우스, 유아의 정신을 자유롭게 하는 도구로서의 자연환경에 초점을 두고 있는 루소의 영향을 받았다. 페스탈로치가 앞의 교육이론가들과 다른 점은 교육에 관한 책을 쓰는데 그치지 않고 학교를 세워 교육방법을 직접 실천하였다는 점이다.

 

페스탈로치의 교육원리는 합자연의 원리, 자율성의 원리, 생활공동체의 원리, 직관의 원리, 조와의 원리, 순서의 원리 등이다 합자원의 원리란, 자연에는 순서가 있고 질서가 있듯이 유아도 자연스런 발달단계를 고려하여 주변의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됨을 의미하는 교육원리다. 인위적인 방법이나 기교에 의한 교육방법을 지양하고, 성인중심이 아닌 유아중심의 교육을 진행해야 된다는 것이다.

 

자율성의 원리란, 유아에게 자율성은 개성의 발달을 위한 전제조건이 되므로 반드시 개별화에 의해 교육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동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고, 유아 모두에게 발달을 가능하게 하는 내재적인 힘이 있음을 인정해 주고 개인차를 인정해 주는 교육을 의미한다.

 

생활공동체의 원리란, 가정에서 서로에게 애정을 느끼고 상호 전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도덕교육, 종교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교육의 원리로서, 특히 어머니와 아이의 관계는 최초의 인간관계이며, 모성은 인간형성의 근원이고 가정과 유아의 삶 자체라고도 볼 수 있으므로,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 성장한 유아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질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결국 인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직관의 원리란, 유아의 학습과정에서 직관은 모든 인시의 출발점이며, 교육의 목표는 이러한 직관이 개념에 도달케 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즉 개인의 의식은 직관에서 출발하므로 구체적인 사물이나 행동을 통하여 교육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의 실제에서 페스탈로치의 교육방법은 ‘사물교육’으로 유명한데, 이는 다양한 개념을 배우기 위한 최선의 방법인 측정하고, 세고, 느끼고, 만지고 하는 직접경험을 통해서 배우게 하는 원리에 근거한 것이다.

 

조화의 원리에서, 페스탈로치는 교육이 인간의 모든 능력, 즉 지적, 신체적 도덕적인 면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하였다. 교육은 인간 내면의 정신력을 기르고 인간성을 개발하는데 있다. 인간 정신의 내면력은 지력, 도덕, 기술인데 교육은 이 세가지 기본능력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것이다.

 

순서의 원리는, 인간의 성장과 달달의 단계에 따라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교육원리를 말한다. 즉 기초요소의 학습이 끝나면, 이미 배운 것에 그 다음 단계를 조금씩 덧붙여 나가면서 배우게 하는 원리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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