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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이해자료]개정 누리과정과 유아의 놀이

유아교육/누리과정 놀이 이해자료

by atoz나라 2023. 12. 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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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이해자료]개정 누리과정과 유아의 놀이

 

개정 누리과정과 유아의 놀이

놀이하면서 배우는 유능한 유아 

유아는 놀이를 좋아하고 놀이를 하면서 가장 잘 배운다. 놀이하면서 배우는 유아의 유능함은 타고난 것이며, 다양한 놀이 경험을 통해 점점 성장한다. 유아는 놀이에 유능하며, 스스로 배워 나간다.

 

▷유아는 놀이하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모든 영아는 태어나면서부터 세상과 소통하고 세상에 대해 배운다. 세상에 관심을 갖고 세상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는 것이다. 호기심에 가득 찬 아기는 보고, 듣고, 맛보고, 만지면서 탐색하며, 주변의 사람을 쳐다보고 울고 웃으며 소통한다. 영아가 세계와 소통하는 방식 역시 놀이이다. 이처럼 영아는 놀이하면서 성장한다.

▷유아는 영아기 경험을 바탕으로 놀이하는 힘을 더욱 키우며 다양한 놀이 경험을 통해 더욱유능해진다. 먼저 사물, 물체, 놀이 자료 등을 조작하는 방식이 점차 다양해지고 풍부해진다. 또한 놀이를 통해 신체를 더욱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의사소통의 능력이 급격하게발 달하면서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상상한다. 나아가 사회적 관계도 복잡해지고 다양한 정서를 경험하게 된다.

▷유아가 놀이에서 세상과 소통하려는 능동성과 주도성은 배움의 잠재적인 힘이다. 놀이하는 유아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유아를 스스로 배울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로 보고 유아기의 고유한 특성인 놀이에 주목하는 것이다.

▷유아는 놀이하면서 스스로의 방식으로 배운다. 유아의 개별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방식대로 배우는 것이 바로 놀이이다. 놀이에는 참여하는 유아의 개별 특성이 그대로 반영되며, 여러 유아가 모여 만든 놀이는 늘 다채롭다. 놀이가 하나의 방식이 아닌 이유도, 놀이가 다채로운 이유도, 놀이가 유아에게 새로운 배움과 도전이 될 수 있는 이유도, 유아가 개별적이고 고유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놀이하는 유아의 유능함은 개정 누리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인간상과 연계될 수 있다. 개정 누리과정에서 추구하는 인간상은 배움의 주체인 유아의 현재 모습이며 앞으로 유아가성장할 모습이기도 하다. ‘건강한 사람,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감성이 풍부한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의 다섯 가지 인간상에 비추어 살펴본 놀이하는 유능한 유아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유아는 몸을 움직인다

1) 놀이에서 유아는 감각을 사용한다

2) 놀이에서 유아는 마음껏 움직인다

3) 놀이에서 유아는 안전하게 몸을 움직이며 보호한다

 

•유아는 몸을 움직이며 감각으로 세상과 만난다.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만지고,온몸을 움직이면서 세상과 교류한다. 파란 하늘, 향기 나는 꽃, 달콤한 딸기, 시원한 바람, 말랑한 찰흙, 가벼운 종이, 동그란 구슬 등을 온몸으로 온 감각으로 느낀다.

•유아는 마음껏 움직이며 쌓고, 돌리고, 부수고, 덧붙이며 무언가를 만들고 주변의 물체와 물질을 변화시킨다. 몸을 움직이면서 세상을 만나고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 즐거움, 기쁨, 성취감, 실패, 좌절 등을 느끼게 된다. 이때 유아는 어떤 자료를 접하더라도 머뭇거리지 않는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 몸으로 부딪쳐 보고, 눈앞의 물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해서 손으로 만져 본다. 유아가 세상과 교류하는 능력은 놀이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유아는 놀이하면서 몸과 마음을 마음껏 움직여 세상과 즐겁게 교류하며 건강하게 성장해 간다. 놀이하는 유아는 몸을 움직이고 감각을 사용하여 세상과 교류하는 유능함을 가지고 있다.

•유아는 몸을 움직이며 놀이하면서 자신의 몸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서도 알아 간다. 몸을 어떻게 조절해야 넘어지지 않을지, 어떻게 피해야 잡히지 않을지, 철사와 같은 놀이 자료를 어떻게 사용해야 다치지 않을지를 놀이에서 배운다. 유아는 몸으로 놀이하기 때문에 몸으로 위험을 감지할 수 있고, 이로써 안전하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유아는 하고 싶은것을 스스로 선택한다

1) 놀이에서 유아는 적극적으로 탐색한다

2) 놀이에서 유아는 다양하게 시도한다

3) 놀이에서 유아는 자긍심을 가진다

 

•유아는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한다. 놀이하는 유아는 “해 볼래요.”,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유아가 스스로 선택하였지만 생각만큼 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다. 가끔은 어려운 것도 선택한다. 놀이에는 유아가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자 하는 욕구가 나타난다. 유아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탐색한다.

•유아는 놀이에서 다양하게 시도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자유로움을 누리려고 한다. 유아는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면서 놀이 방식을 결정하고 놀이 규칙을 만든다. 만지고 싶은 것을 만지고, 움직이고 싶은 대로 움직인다. 하고 싶은 놀이를 선택하고, 놀이 방식을 결정하고, 놀이 규칙을 만든다.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자유로움과 주도성은 놀이하는 유아의 특성이다. 놀이하는 유아는 스스로 결정하고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유능함을 가지고 있다.

•유아는 놀이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가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의 유능함을 알게 되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유아는 놀이에서 자존감, 자긍심,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놀이하는 유아는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유능함을 가지고 있다.

 

유아는 상상한다.

1) 놀이에서 유아는 호기심이 많다

2) 놀이에서 유아는 창의적으로 탐구한다

3) 놀이에서 유아는 세상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다

 

•유아는 세상에 대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한다. 유아의 눈과 귀는 세상을 향해 열려있다. 유아는 눈과 귀로 들어오는 모든 자극을 즐기며 왜 물이 흙 속으로 사라지는지, 어떻게 비가 내리는지, 수박은 어떻게 자라는지, 소리가 어떻게 친구에게 전달되는지 궁금해한다. 또 관심이 가고 흥미가 있는 모든 것을 만져 보고, 들여다본다. 유아는 호기심으로 놀이한다.

•유아는 놀이하면서 호기심을 갖고 상상한 것을 창의적으로 탐구한다. “이게 무엇이지?”, “왜 이렇게 움직이지?” 모든 궁금증에 스스로 대답해 보는 방식이 바로 상상이다.상상은 유아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나타내는 방식이고 세상을 알아 가는 방식이다. 수박씨가 수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며 직접 씨앗을 심어 보고, 종이가 아니라 손바닥에 물감을 칠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여 직접 색칠해 본다.

•유아는 자신이 상상하고 탐구한 것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한다. 호기심이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유아는 자연과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물과 문제에 대해 스스로 탐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놀이하는 유아는 호기심을 갖고 상상하고 탐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유능함을 가지고 있다.

 

 

유아는 재미와 기쁨을 느낀다.

1)놀이에서 유아는 감정을 표현한다

2) 놀이에서 유아는 감정을 해소한다

3) 놀이에서 유아는 아름다움을 느낀다

 

•유아는 놀이에서 다양한 사물과 매체, 사람과 자연, 우주를 만나며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또한 감각으로 세상과 만나며 재미와 즐거움, 따스함과 안락함 등의 다양한 감성을 느낀다. 유아는 아름다움과 감성을 느끼면서 자신의 감정을 다양한 언어로 자유롭게 표현한다.

•유아는 놀이를 더 재미있게, 더 마음에 들게, 더 아름답게 만든다. 즉 유아의 놀이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블록을 쌓으면서 변화를 주어 더 멋지게 완성하려고 하고, 색을 칠하면서 더 예쁘게 만들려고 하며, 더 재미있고 즐거운 이야기를 지으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유아는 재미와 기쁨을 느끼고 이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한다. 이렇게 놀이하는 유아는 다양한 사물과 매체, 사람과 자연, 이야기와 주변 세계에 민감하다. 놀이하는 유아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공감하며 다양한 언어, 노래, 몸짓으로 풍요로운 감정을 표현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유능함을 가지고 있다.

 

유아는 주변과 관계를 맺는다.

1) 놀이에서 유아는 도움을 주고받는다

2) 놀이에서 유아는 사람과 소통한다

3) 놀이에서 유아는 세상을 살피고 돌본다

 

•유아는 세상의 모든 사람, 모든 것과 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 유아는 주변의 또래, 교사등 모든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소통한다. 그러면서 유아는 사람의 존재를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도 느낌, 감정, 생각이 있음을 알게 된다. 유아는 놀이하면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과 다른 사람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놀이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면서 놀이 방법을 결정하고 놀이 규칙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한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필요한 도움을 주고받는다.

•유아는 놀이에서 다른 사람과 생각이 다를 때, 친구와 함께 놀고 싶을 때, 자신이 원하는 역할을 맡고 싶을 때 등의 여러 상황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풀어갈 수 있다. 상황을 지켜보기도 하고, 순서를 정하기도 하면서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협력한다.

•유아는 놀이하면서 작은 것도 주의 깊게 살피며 아끼고 돌본다. 내가 심은 씨앗 주변의 흙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공벌레, 조금씩 자라는 텃밭의 상추 등 살아 있는 자연에 관심을 갖고 돌본다. 이처럼 놀이하는 유아는 세상과 소통하고, 협력하고, 배려하고, 돌보는 유능함을 가지고 있다.

 

 

 

▨개정 누리과정에서 추구하는 다섯 가지 인간상은 유아가 놀이를 통하여 즐겁게 생활하고 배우며 구현해 가는 것이다. 다섯 가지 인간상은 무엇보다도 통합성을 가진 순환의 의미로 이해된다. 놀이하는 유능한 유아의 특성 역시 각 인간상과 연계하여 통합성을 가진 순환의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 다시 말해 놀이하는 유아의 유능함은 모든 놀이에서 동시에 나타나며 통합적으로 드러난다. 또한 놀이가 흘러가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순환하며 나타난다.

 

 

 

 

 

출처-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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