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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대상유아의 누리과정 지원- 자연탐구 영역

유아교육/특수교육대상유아교육

by atoz나라 2024. 3.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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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과정 즐기기

목표- 일상에서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과정을 즐긴다.

 

주변 세계와 자연에 대해 지속적으로 호기심을 가진다.

<유아가 물질, 물체, 동식물 자연현상 등에 호기심을 가지고, 놀이에서 지속적으로 궁금한 것을 찾아가거나 표현하는 내용이다.>

 

특수교육대상유아가 주변 세계와 지연에 대해 지속적으로 궁금한 것을 찾아가는 과정은 바깥놀이나 체험학습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이 외에도 다양한 놀이방법 속에서 자신과 교사의 관심이 다르다는 것을 표현하면서, 또는 규칙을 잊거나 실수를 저지르면서 많은 배움을 얻는다. 모래 구덩이를 파 놓고 물을 붓지 않고 그 옆에 컵이나 주전자를 갖다 두고 모른 척하고 있거나 물을 붓다 말고 조금 떨어진 다른 곳으로 가서 관심이 없는 척 다른 놀이를 할 때 다른 유아들처럼 구덩이에 물을 붓는다. 특수교육대상유아가 선호하는 놀이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이러한 예기치 않은 상황이 궁금한 것을 찾아가거나 표현하도록 이끌 수 있다.

 

 

궁금한 것을 탐구하는 과정에 즐겁게 참여한다.

<유아가 궁금한 것을 알아보기 위해 관찰, 비교, 분류, 예측, 실험 등의 다양한 탐구과정을 자발적으로 즐기는 내용이다.>

 

일상적으로 관찰, 비교, 분류, 예측 실험할 수 있는 관련 도구들을 실내외 비치해 둔다면 특수교육대상유아는 주변 세계와 자연 속에서 자발적으로 탐구과정을 즐기는 놀이에 접근하기 용이할 것이다. 지속적인 탐구과정을 갖기 위해서는 성장과 변화가 일어나는 동식물을 키우거나, 호기심을 기워 줄 바깥놀이를 시도해야 한다. 예를 들어, 특수교육대상유아는 식물에 정기적으로 물을 주지 않거나 여러 친구들이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또는 한 번에 많은 물을 주면 식물이 잘 자라지 않고 시든다는 것을 이해한다. 따라서 식물에게 필요한 적정량의 물과 물을 줘도 되는 정해진 시간을 알게 된다. 유아는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규칙적인 실험과정에서 식물의 성장에 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탐구 과정에서 서로 다른 생각에 관심을 가진다.

<유아가 탐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또래나 교사와 함께 공유하고, 서로 다른 생각에 관심을 가지는 내용이다.>

 

유아가 탐구하는 과정에서 적용하는 방법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 관찰, 비교, 분류, 예측, 실험 등의 다양한 탐구과정에서도 세부적으로 어떤 방법을 선택하고 적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과학자가 고정관념과 현상을 항상 의심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듯이, 특수교육대상유아도 실패할 기회를 제공받고, 또 실패를 거듭하면서 진정한 탐구 과정을 경험한다. 즉, 눈으로 바라보고 지각한 세계에서만 질문하는 것을 넘어서서, 눈과 손의 협응, 오감과 몸의 구체적 경험을 필요로 하는 탐구과정을 제공해야 한다.

 

 

생활 속에서 탐구하기

목표- 생활 속의 문제를 수학적, 과학적으로 탐구한다.

 

물체의 특성과 변화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탐색한다.

<유아가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친숙한 물체나 물질의 크기, 모양, 색, 냄새, 소리, 질감과 같은 기본적 특성에 관심을 갖는 내용이다. 나아가 그 물체나 물질을 자르고 섞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시켜보며, 변화되는 특성과 변화되지 않는 특성이 무엇인지 탐색해 보는 내용이다.>

 

물체의 특성과 변화를 탐색하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지만 특수교육대상유아의 감각적 특이성에 따라서 시각, 청각, 미각, 촉각, 통증, 추위, 더위, 구강습관이 다를 수 있고, 이러한 활동과 관련된 감정표현에 있어서도 화내거나 기뻐하기, 두려워하기 등의 특성을 보일 수 있다. 그러므로 물체나 물질의 크기, 모양, 색, 냄새, 소리, 질감에 반응하는 특수교육대상유아의 특성을 감안하여 자료와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물체를 세어 수량을 알아본다.

<유아가 일상에서 수에 관심을 가지고, 수량을 세어 많고 적음 및 수량의 변화를 알아보는 내용이다.>

 

특수교육대상유아 중에서 물체를 세어 수량을 알아보는 활동을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에 관심이 높아 백과 천 단위 숫자를 이해하고 놀이와 일상생활 중에 활발하게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 일상에서 수에 관심을 갖게하기 위해서 간식시간이나 소꿉놀이 중에 자연스럽게 지도하는 것이 용이한 편이나, 다양한 형태의 바깥 놀이 중에도 유아들이 수에 관심을 갖고 수량을 세어 많고 적음을 이해시키며 수량의 변화를 알아보도록 지도한다. 

 

 

물체의 위치와 방향, 모양을 알고 구별한다.

<유아가 자신과 물체를 기준으로 앞, 뒤, 옆, 위, 아래 등 공간 안에서 위치와 방향을 알아가는 내용이다. 유아가 주변 환경에서 네모나 세모, 둥근 기둥, 상자 모양 등을 찾고 다양한 모양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가는 내용이다.>

 

유아는 놀이를 통해 공간 안에서 위치와 방향을 이해한다. 특수교육대상유아의 경우 나를 중심으로 앞, 뒤, 옆, 위, 아래 등 공간을 이해하는 과정을 먼저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의 신체를 중심으로 내 앞의 사람에게 공을 주거나, 내 뒤에 놀잇감을 숨기고, 내 옆 친구에게 놀잇감을 나누어주며,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뛰어내리면서 위와 아래를 이해하게 된다. 이때 나의 신체를 중심으로 하는 공간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공간에서 주어진 기준을 중심으로 상대적 위치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공간에서 '오른쪽'이 모두에게 오른쪽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므로 내가 보는 앞 의자를 중심으로 의자 앞과 뒤, 위와 아래는 동일할 수 있지만 의자의 옆은 두 곳이 됭 수 있다. 그때 기준점에 의한 오른쪽과 왼쪽의 설정이 가능하다. 주변환경의 다양한 모양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는 것은 비교 및 서열화와도 관련이 되므로 평면에서 입체에 이르는 다양한 모양을 만지고 조작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일상에서 길이, 무게 등의 속성을 비교한다.

<유아가 일상에서 길이나 무게 등 측정 가능한 속성을 이해하고, 이 속성을 기준으로 물체를 비교하여 순서 지어보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유아는 자신의 신체를 비롯하여 다양한 물체를 활용하고, 다양한 비교 어휘를 사용하면서 순서를 지어보는 내용이다.>

 

유아기 측정의 개념 중 비교하기와 서열화를 통해 차이점을 이해하고, 특성 속성의 차이에 따라 순서 짓는 것을 알게 된다. 특수교육대상유아에게 길이, 무게, 크기 등의 측정 방식을 무엇보다 생활 속에서 많이 경험하고, 경험함 것을 활용하게 하는 것이 유용하다. 측정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손 뼘, 발 걸음수, 발자국 수, 누워서 굴러 이동한 횟수 등 신체를 이용하여 길이를 측정하는 방법과 블록 한 개를 들고 이동할 때와 두개에서 다섯 개를 쌓아서 이동할 때의 무게가 어떻게 다른지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비교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피의 측정을 위해 200ml 우유곽, 생수통, 캔, 컵 등 용기의 모양을 달리해보는 비교를 통해서도 지원하는 방법을 고안한다.

 

 

주변에서 반복되는 규칙을 찾는다.

<유아가 생활 주변에서 사물이나 사건의 양상이 일정한 순서로 반봅 배열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즐기며, 반복되는 배열에 숨어 있는 질서와 규칙을 발견하여 다음에 올 것이 무엇인지를 예측하는 내용이다.>

 

특수교육대상유아가 일정한 순서로 반복 배열되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쉽게 적용 가능한 방법은 일상의 패턴을 지도하는 것이다. 예로 숟가락과 젓가락 놓기, 숟가락과 포크 놓기, 양말의 짝 맞추기, 신발장의 한 칸에는 내 신발만, 다른 칸에는 가족의 신발만 정리하기, 밥그릇과 국그릇을 제위치에 놓기 등을 들 수 있다. 그다음 규칙적인 패턴을 지도하는 교구를 제공하는 방법이 있다. 미니모형으로 패턴을 지도할 수 있는 교구에 딸기, 포도, 딸기, 포도의 1:1 배열, 오렌지, 멜론, 바나나의 1:1:1 배열, 자동차, 자동차 버스의 2:1 배열, 2:2:2 등 다양한 배열을 응용하여 게임처럼 놀이하도록 지도한다. 생활 주변의 사물과 사건에 관심을 갖도록 간식을 준비하는 시간, 정리 시간에도 지원하며, 배우는 역할이 유아뿐 아니라 가르치는 역할의 유아에게도 도움이 되는 또래 지원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일상에서 모은 자료를 기준에 따라 분류한다.

<유아가 일상생활에서 흥미와 관심에 따라 필요한 자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모으고 수집한 자료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탐색하며, 이를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다양한 기준에 따라 정리하고 지직해보는 내용이다.>

 

특수교육대상유아는 일과에서 특정 놀잇감과 활동에 흥미와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예로 미니카 수집, 숫자 모형 갖고 놀기, 특정 색깔 놀잇감이나 문구 수집에 집중하기이다. 바깥놀이에서 같은 모양의 나뭇잎 모으기, 같은 크기의 돌멩이 분류하기, 바깥놀이에서 같은 색깔의 놀잇감 구분하기 등을 지원하기 용이하다. 가정에서 숟가락, 젓가락, 포크 등의 식사용구, 수전과 양말 등을 정리하면서 모양, 크기, 색깔 등의 다양한 기분에 따라 공통점과 차이점을 탐색할 수 있다. 특별한 놀잇감이나 사물에 집착하는 특수교육대상유아의 경우 행동 지원의 관점에서 유아의 흥미와 관심을 존중하면서 서서히 다양한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도구와 기계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유아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느 다양한 두구와 기계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사용해 보면서, 도구와 기계가 우리의 생활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내용이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도구와 기계 중 유치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구에는 바느질 영역의 플라스틱 또는 스테인리스 바능과 청소도구, 요리도구, 목공 도구 등이 있고, 기계에는 인간의 힘 없이도 구동되는 자동차, 선풍기, 세탁기, 청소기, 컴퓨터 등이 있다. 최근 특수교육대상유아도 스마트폰이나 패드 중독에서 예외가 아니므로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야 하며, 유아기에는 주로 손으로 직접 사용해 보는 도구와 기계의 사용방법을 관찰하거나 작동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여 탐구하는 태도를 길러주어야 한다. 특수교육대상유아도 안전을 고려하여 도구와 기계를 적절하게 사용해 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빨래와 세탁기, 청소도구와 진공청소기, 수동용구와 전자용구의 대응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연결 및 수동과 자동의 공존을 역사의 연속선상에서 안내한다.

 

 

자연과 더불어 살기

목표- 생명과 자연을 존중한다.

 

주변의 동식물에 관심을 가진다.

<유아가 등하원, 산책, 바깥 놀이터, 교실에서 접할 수 있는 동식물을 관찰하거나 직접 길러 보면서, 동식물의 특성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내용이다.>

 

유아들이 쉽게 지나치기 쉬운 주변의 동식물에 관심을 가지는 일상에서 과학적 호기심과 태도를 길러줄 뿐 아니라 유아의 사회정서 에도 도움이 된다. 특수교육대상유아도 동식물의 성장을 관찰하면서 동식물의 특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유아들은 산책을 하다가 개미 구멍 옆의 낙엽 아래에 놓인 죽은 개미를 발견하고 조심히 걸음을 옮긴다. 유아들은 죽은 개미를 어떻게 돌봐야 하는가를 보호자의 입장에서 이해한다. 

 

 

생명과 자연환경을 소중히 여긴다.

<유아가 동식물뿐만 아니라 동식물이 살아가기에 좋은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들을 생명체로서 소중히 여기는 내용이다.>

 

유아들이 가을을 느끼며 바닥에 떨어진 가을 열매와 낙엽을 주울 때도 동식물이 살아가기 좋은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봉투에 상수리 열매만 한가득 담고 있는 유아에게 교사는 다람쥐랑 청설모가 먹을 것을 남겨 놓아야 한다는 것을 안내해야 한다. 내가 키우는 강낭콩이 잘 자라도록 좋은 흙과 햇빛이 비치는 곳에서 정기적으로 물을 주고 잘 자라리라는 격려를 해주는 경험은 그 식물을 먹고 자라는 동물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특수교육대상유아들의 동식물에 대한 관심과 생명체로써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히 여기는 마을을 갖게 하는 방법은 동일하다. 

 

 

날씨와 계절의 변화를 생활과 관련짓는다.

<유아가 낮과 밤, 날씨,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자연의 변화가 자시의 옷차림, 놀이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내용이다.>

 

특수교육대상유아가 계절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옷차림과 놀이 등 일상생활이 달라진다는 것을 유치원 생활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다. 계절별 놀이가 존재하지만 최근에는 계절과 무관하게 실내에서 놀이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계절과 날씨의 영향이 크지 않더라도 계절별로 봄에는 봄꽃 나들이,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에는 가을 단풍 구경과 낙엽과 열매 줍기, 겨울에는 눈사람 만들기와 눈썰매 타기 등을 하며 놀 수 있다. 어떤 날쌀도 유아들은 바깥에서 유아들이 계획한 놀이를 할 때 가장 즐거움을 느끼므로 교사도 특수교육대상유아들과 온전히 놀이에 몰입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놀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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