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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개론] 유아기 발달- 인지 발달

유아교육/유아교육개론

by atoz나라 2023. 10.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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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개론] 유아기 발달- 인지 및 언어발달 1

 

유아기 발달

인지 발달 

 

1)사고발달

피아제의 인지 발달 단계 중 유아기에 해당되는 전 조작기는 자기중심적이고 직관적이며 상징적인 사고를 하는 시기로서, 크게는 2~4세까지의 전개념적 사고기와 4~7세까지의 직관적 사고기로 구분된다. 전개념적 사고기의 특성은 상징적, 자기중심적, 물활론적, 인공론적 사고 및 전환적 추론이며, 직관적 사고기의 특성은 감각적 직관에 의한 사물의 인식 및 판단으로 이 때문에 유아들은 보존 개념, 유목화, 서열화의 개념 습득에 어려움을 느낀다. 전 조작기 인지 발달적 특성을 6가지로 나누에 살펴보자

 

정신적 표상- 감각운동기에서 전조작기로 들어오면서 유아에게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는 정신적 표상이다. 즉 감각운동기 말기에 영아는 자신의 행동이나 감각에 위조한 사고가 아닌, 정신적 표상이 가능해진다. 유아의 정신적 표상은 언어와 그림 및 놀이를 통해 나타난다. 정신적 표상 발달의 증거로 2세경부터 가장놀이가 시작되며, 이는 유아기에 보다 발달된다. 예를 들면 유아는 강아지 인형을 아기라고 부르면서 우유를 먹여 주거나 잠을 재워주고 업고 다니면서 자신은 강아지 엄마이고 선생님은 강아지의 외할머니라고 부른다. 이같이 가상적인 사물이나 상황을 실제 사물이나 상황으로 상징화하는 놀이를 가장놀이라 하며, 예시에서 강아지는 아기를, 자신은 엄마를, 선생님은 외할머니를 상징하는 표상이 된다. 또한 유아들은 점차 가상과 실제를 구분하기 시작하면서 자신 및 타인의 정신적 표상활동에 대해 추론해 보게 된다. 예를 들어 모형 자동차에 탄 유아가 또래에게 “내가 운전사야, 차가 멈추면 네가 타서 어디로 갈지 얘기해”와 같이 말한다면 자신 및 또래가 어떻게 환상적인 표상을 해야 할지 이 유아가 사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아의 정신적 표상 능력은 연령이 증가 할수록 발달하는데 5세경이 되면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이해한다. 즉 연령이 높아질수록 가상에 대한 이해가 분명해지면서 자신 및 타인의 정신적 표상활동에 대한 추론 능력이 발달됨을 알 수 있다.

 

자기 중심성- 전조작기 유아는 모든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등이 자신과 똑같다고 믿는다. 이는 곧 유아가 지닌 자기중심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기 중심성이란 모든 사람들이 유아 자신이 세상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처럼 똑같이 인식하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부모의 생일에 자신이 좋아하는 초콜릿 케이크를 고르거나, 숨바꼭질놀이를 할 때 자신이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면 내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나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등이 자기중심성의 예다. 이러한 유아의 자기 중심성은 자기중심적 언어에서도 잘 나타난다. 자기 중심적 언어란 자신이 하는 말을 상대가 이해다든 못 하든 상관없이 자신의 생각만을 전달하는 일발적인 의사소통 양식을 의미한다.

 

물활론과 인공론- 유아들은 실제 생명이 없는 대상까지도 생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활론적 사고라고 하며 그 발달 단계는 첫째, 모든 생물이 살아 있다고 생각하는 단계(4~6세), 둘째, 움직이는 것이 살아 있다고 생각하는 단계(6세~8세), 셋째, 스스로 움직이는 것만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는 단계(8세~12세), 마지막으로 생물학적 생명관에 기초하여 식물과 동물에만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는 단계이다. 또한 인공론은 세상의 모든 만물이 사람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믿는 것으로 유아의 자기중심성이 그 원이니 된다. 에를 들면 해는 내가 움직이니까 따라오는 것이고, 나무는 내가 더울까봐 그늘을 만들어 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전화적 추론-전조작기 유아는 사태가 전환되어 가는 과정, 즉 변환을 지각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유아들은 서로 관련이 전혀 없는 두 사건이 근접해서 발생했을 때 두 서건이 서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한 사건이 다른 사건의 원인이 된다고 보는 ‘전환적 추론’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엄마에게 거짓말을 했는데 그날 엄마가 아프시면 ‘내가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엄마가 아픈 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같이 유아들은 두 사건의 논리적 연관성을 고려하지 않고 전환적 추론을 한다.

 

보존개념- 전조작기 유아는 보존개념이 저의 없다. 보존개념이란 물지의 수, 양, 실이, 면적, 부피 등의 외양이 변화하더라도 물지의 속성이 이전과 동일하게 보존된다는 개념이다. 이는 유아가 감각적으로 보이고 느껴지는 것에 초점을 두고 판단하는 자기 중심성 및 직과적 사고, 그리고 비가역성에 기인한다. 가역성이란 논리적 조작의 일부로 역방향으로 되돌아가는 능력을 뜻한다. 그러나 비가역적인 사고를 하는 유아들은 콘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컵에 넣어 먹어도 똑같은 양이된다는 가역적 사고를 하지 못하고 다시 콘에 올려 달라고 떼를 쓰기도 한다. 보존개념의 획득되는 연령은 과제의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다. 수는 5~6세, 길이는 6~7세, 무게 액체, 질량, 면적은 7~8세, 부피는 11~12세에 획득된다. 유아들은 수에 대한 보존개념을 가장 먼저 형성하며,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구체적 조작기가 시작되는 7세를 기준으로 이전 연령과는 다른 보존개념의 차이를 보임을 알 수 있다.

 

유목화와 서열화- 전조작기 유아들은 상위 유목과 하위 유목과의 관계, 즉 여러 하위 유목들이 하나의 상위 유목에 포함 된다는 유목 포함의 원리를 잘 모른다. 예를 들어 유아는 고양이와 강아지가 동물에 포함되고, 개미와 나비가 곤충에 포함되며, 무궁화와 채송화가 식물에 포함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전조작기 유아들은 서열화 능력이 부족하다. 서열화는 여러 대상들을 일정 기준에 따라 순서대로 배열할 수 있는 능력이다. 3세의 유아는 5개 이하의 사물은 서열화할 수 있지만 5개 이상의 사물은 서열화하는 것이 쉽지 않다. 유아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그리고 남아보다 여아가 서열화 능력의 발달 수준이 높으며, 비 선호 물체보다는 선호 물체인 경우 만 4세를 제외하고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한다. 즉 서열화 능력은 연령과 밀접한 상관이 있으며, 유아의 선호도 및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유아의 인지발달을 위해서는 영아기부터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며, 교사와 부모가 발달에 적합한 교육에 대한 신념을 갖고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2)기억발달

 기억이란 이전의 인상이나 경험을 의식 속에 간직하거나 다시 생각해 내는 것을 뜻하며, 심리학적인 측면에서는 사물이나 사상에 대한 정보를 마음속에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정신기능을 의미한다.

 유아의 기억 특성은 초등학생에 비해 기억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본인의 관심사에 해당되거나 직접적인 체험 및 실물과 연관된 기억은 잘하는 편이다. 유아들이 실제 몰잇감을 갖고 놀았던 것에 대해서는 기억력이 정확하나 모형 몰이심을 사용한 경우에는 많은 기억의 오류를 보였다. 또한 유아들은 자기 중심적이고 직관적인 사고 특성을 지녔기에 어떤 일의 세부적인 내용에 집중하고 다른 내용들은 쉽게 잊어버리기도 한다.

 

유아의 기억은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째, 일반기억이다. 일반기억은 행동을 이끌기 위한 익숙한 정차의 대본을 만드는 기억으로 2세경에 시작된다. 예를 들어 유가가 식사 전에 손을 씻는다던지 식사 후에 양치를 해야지 같은 해야 할 일에 대한 각본을 갖는 것이다.

둘째, 삽화 기억이다. 삽화기억은 특정 시간과 장소에서 발생한 특정 사건에 대한 경험을 기억하는 것으로, 유아들은 자신에게 유일하거나 새로운 사건을 더 잘 기억하다. 예를 들어 3세 유아가 오래전에 처음 경험했던 돌고래 쇼를 기억하는 것이다.

셋째, 자서적적 기억이다. 자선전적 기억은 어던 사람의 인생 역사를 형성하는 기억, 즉 유아에게 특별하고 개인적인 의미를 가진 기억을 의미하며 이는 분명하고도 오래 지속된다. 예를 들어 유아가 돟화를 듣고 감동받은 후 청소년이 되어서도 그때의 감동을 기억하는 것이다. 자서전적 기억은 보통 4세경에 시작되며 5세 이후에 서서히 증가한다.

 유아의 기억 발달에는 사건의 특성이나 직접적인 경험 유무 등의 영향을 미친다. 이 외에도 유아의 개인적 특성, 경험에 대한 성인과 유아의 대화 방식 등이 기억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기억 용량의 증가- 기억용량의 증가란 정보 저장 공간의 증가를 뜻하는 것으로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의 세 기억 공간 중에서도 단기기억 용량의 증가를 의미한다. 단기기억은 경험한 것을 잠시 동안 의식 속에 저장해 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엄마와 함께 장을 볼 대 엄마가 불러준 쇼핑목록을 기억하여 엄마에게 알려준 후 쇼핑이 끝난 후에는 그 목록을 잊어버리는 것이 단기기억이다.

단기기억은 기억폭 검사, 즉 유아에게 몇 개의 숫자를 불어 준 후 불러준 숫자의 순서대로 숫자를 말하게 하는 검사인데 보통 2세 유아는 2개, 5세 유아는 4,5개 정도를 최상한다. 이같이 유아기에는 연령에 따라 기억 용량이 크게 증가한다.

기억 전략의 발달- 기억 전략이란 장기기억 속에 정보를 저장하고 필요시 정보를 인출하는 것을 용이하게 해 주는 의도적 활동이다. 기억 전략은 2세경에 처음 나타나며, 유아가 성장함에 따라 점차 효율적인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기억 전략의 유형에는 시연, 조직화, 정교화, 인출이 있다. 시연은 기억할 정보를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으로 반 친구들의 이름을 외우고자 반복해서 암송하는 것이다. 시연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 기억 전략으로, 시연한 유아가 시연하지 않은 유아보다 기억을 더 잘하다. 그리고 유아들은 그대로 똑같이 반복하기보다는 상호작용하며 반복할 때 더 효과적으로 기억하다. 조직화는 기억할 정보를 관련성 있는 것끼리 묶어 범주화 및 유목화하는 것이다. 조작화는 전체와 부분과의 관계에 대한 개념 이해에 근거한 것이므로 시연보다 늦게 나타난다. 그러나 조직화의 초보 형태는 유아기에도 나타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보를 소수의 범주로 조직화 함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기억할 수 있다. 정교화는 기억할 정보에 다른 것을 연결하여 정보가 갖는 의미와 깊이 및 폭을 확장하는 것으로 관련성 없는 정보 간에 관계를 설정해 주는 것을 뜻한다. 나무와 책가방이 있다면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책가방을 상상하는 것이다. 인출은 저장된 정보 중에서 필요한 정보를 인출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단서를 사용하는 것이다. 유아기에는 기억전약의 초보적인 형태들이 나타나며 초등학교 이후가 되어서야 위와 같은 기억 전략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상위기억 발달- 상위기억이란 기억과 기억 과정에 관한 지식으로 자신의 기억능력의 한계를 알고 짧은 내용이 긴 내용보다 더 기억하기 쉬움을 알며, 여러 기억 전략 중에 어떤 것이 보다 효과적인지 아는 것을 의미한다. 유아들은 자신의 기억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11세 아동은 지신이 기억할 수 있는 그림의 수를 제대로 예측하나, 4세 유아는 그렇지 못하고 과대평가하여 예측하다. 이같이 연령이 증가할수록 상위기억력, 즉 자신의 기억 능력과 한계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지식 기반의 확대- 유아는 주제 관련 지식과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즉 지식 기반이 확대될수록 그 주제에 대해 기억하기가 훨씬 쉽다. 유아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지식 기반이 확대되고 정보 처리 능력 침 기억 저략이 발달되므로 훨씬 더 많은 정보들을 기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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