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 이론- 행동주의

행동주의 이론

행동주의 이론은 언어 습득이 선천적 능력이 아닌 후천적인 과정으로 이루어진다는 입장을 제시하는 이론으로, 20세기 초부터 1950년대까지 지배적이었다. 이 이론은 유아의 언어 발달이 주변 환경과 경험적 훈련, 강화 작용, 모방, 반복 등의 영향으로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1. 환경의 영향: 행동주의는 주변 사람들의 언어 사용 양과 질, 그리고 의사소통에 대한 태도가 유아의 언어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2. 언어 학습의 과정: 언어의 학습은 사고 과정이 아닌 기계적인 반복에 의한 귀납적 과정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한다. 언어는 습관에 의해 형성되며, 이러한 습관은 반복에 의해 언어 지식으로 정착된다고 설명한다.

 

3. 자극과 반응, 모방: 언어 습득은 자극과 반응의 결과 또는 모방의 결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한다. 즉, 주변에서 받는 자극이나 경험이 언어 습득에 영향을 미치며, 이를 통해 언어를 학습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왓슨(Watson)- 단어형성이론(영아가 단어를 배우는 과정)

 1.음운과 보상 연결: 영아는 ma 또는 pa와 같은 소리를 내게 될 때 부모로부터 언어적 반응, 미소, 포옹, 뽀뽀와 같은 보상을 받는다.

 

2. 보상에 따른 언어 학습: 예를 들어, am-ma라고 할 때 어머니로부터 더 큰 보상을 받고, a-ppa라고 할 때 아버지로부터 더 큰 보상을 받는 등의 경험을 통해 어떤 말을 사용할 때 어떤 보상을 받을지 학습한다.

 

3. 반복적인 경험과 언어 표현 습관화: 이러한 경험을 반복함으로써 어머니는 '엄마', 아버지는 '아빠'라고 불러야 한다는 규칙을 형성하게 되며, 이는 언어표현의 습관화로 이어진다.

 

4. 단어 학습과 연결된 환경적 맥락: 성장하면서 영유아는 다양한 환경적 맥락에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많은 단어들을 학습하게 된다. 각 단어는 주어진 대상과 사건들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보다 쉽게 학습됩니다. 

 

 

스키너(Skinner)- 언어획득 방법 

 

1. Mand 반응

 영아가 우연히 '무, '무' 하는 옹아리를 했을 때 엄마는 이를 '물'을 달라는 소리로 해석하고 물을 주면서 영아의 요구에 응하고, 그러면 영아는 물을 먹고 싶을 때마다 '무', '무' 소리를 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2. 'Tact' 반응

 영아가 목욕을 하면서 우연히 '무', '무' 하는소리를 엄마가 듣고 이를 '물'이라고 했다고 해석한 엄마는 영아에게 적당한 보상을 준다 이런 과정이 목욕을 할 때만다 계속 일어나면 영아는 물을 접촉 하면서 '무', '무' 소리를 물 이라는 낱말과 연결시켜 배우게 된다.

 

3. 'Echoic' 반응

 영아는 '물'이라는 소리를 계속 듣고 자기도 '무', '물',이라고 엄마의 흉내를 내서 말하게 되었을 때 엄마가 뽀뽀를 한다거나 껴안아주면서 말을 했다고 좋아해 주면 영아는 이제 완전히 물이라는 단어를 배우가 된다. 

 

스키너의 유아 언어획득 방법은 결국 다른 학습 원리와 마찬가지로 자극, 모방, 강화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문법적 문장사용의 능력 역시 어휘 획득과 마찬가지 원리에 의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관점은 언어획득 과정에서 유아의 역할은 최소화되어 유아는 그저 환경이 제공하는 것을 수동적으로 받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반두라(Bandura)- 언어학습 방법

모델이 되는 언어의 관찰과 모방을 강조함 사회적인 상호작용과 모델링에 중점을 두고 있다.

 

1. 사회적 모델링 (Social Modeling): 반두라는 언어 학습이 주변 환경에서 모델을 통한 관찰과 모방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떤 행동이나 언어 표현을 주변에서 모델로 제시하면, 개인은 그 모델을 따라서 학습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2. 강화 (Reinforcement): 반두라는 언어 학습에서 강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즉, 언어적인 표현이나 행동이 성공적으로 사용될 때, 그에 따른 보상이나 강화를 통해 해당 언어 표현이 강화되고 학습되는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3. 언어모델의 중요성 (Role of Language Models): 모델이 되는 언어 사용자나 환경이 얼마나 적절하고 효과적인지가 언어학습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습니다. 언어 사용자의 모범적인 표현이나 행동이 모델로 제공될 때, 학습자는 그에 따라 행동하고 언어를 습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 자기효능감 (Self-Efficacy): 반두라는 언어학습과 관련하여 자기효능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학습자가 어떤 언어적 표현이나 행동을 자신이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믿을 때, 학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두라의 언어학습 방법은 주변에서의 모델링과 모방, 강화, 적절한 언어 모델의 중요성, 그리고 자기효능감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언어 학습을 촉진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행동주의 이론의 한계점

1. 언어는 규칙적이고 복잡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간단한 행동적 모델로 설명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언어는 의미와 문법의 복합체이며, 이러한 복잡성을 단순한 외부 자극과 강화만으로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

 

2. 행동주의 이론은 주로 모방과 강화에 의한 학습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창의성과 독창성의 역할을 간과할 수 있다. 언어획득이 순전히 반복과 모방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접근은 창의성과 새로운 문장획득 과정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3. 행동주의 이론은 주로 외부 환경의 자극과 행동 간의 인과관계에 주목하며, 인간의 내적인 인지 과정을 간과하기 쉽다. 즉, 개인이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과정에서 내적인 사고와 처리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4. 행동주의 이론은 주로 개인의 행동을 중심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언어획득이 사회적 상황과 상호작용에서 어떻게 발전하는지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할 수 있다. 언어습득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소통의 결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간과함으로써 이론의 한계점이 발생할 수 있다.

 

5. 행동주의 이론은 모든 개인이 동일한 학습과정을 거친다고 가정하며, 개인 간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습니다. 각 개인의 선천적인 능력, 성향, 경험의 차이 등이 언어획득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무시함으로써 모든 학습자에게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언어발달 이론- 생득주의(천성주의)

언어발달 이론- 상호작용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