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우리민족의 명절 '설'과 /'신정'과 '구정'의 차이

생활정보

by atoz나라 2024. 1. 22. 14:33

본문

728x90

 2월이면 우리나라의 대표 명절인 설날이 다가 옵니다.


'신정'과 '구정'의 차이

신정은 '양력' 1월 1일로 한 해의 첫 번째날

 

'신정'은 양력 1월 1일로, 새해 시작일을 의미합니다.

태양력이라고도 부르는 '양력'은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을 1년으로 정해 날짜를 세는 방법입니다.

 

 

 

구정은 '음력' 1월 1일로 정월 초하루 

 

'구정'은 음력 1월 1일 정원 초하루로 우리나라의 고유 명절 '설'(구정)날 입니다.

음력은 달 모양이 변하는 주기를 기준으로 날짜를 세는 방법으로 달이 커져 보름달이 되고, 보름달이 다시 작아지는 한 주기가 한 달이랍니다. 달력에 작게 쓰인 날짜가 바로 음력이에요.

 

 

여기서 '구정'이란 단어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이름인것을 아시나요?

역사를 살펴보면 '설날'은 많은 부침을 겪어 왔습니다.

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가리켜 '설날'이라 하여 명절로 즐겨 왔어요. 

 

1895년 을미개혁으로 태양력을 받아들이면서정부는 양력 1월 1일을 새로운 '설날'로 지정했지요.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음력 1월 1일을 설날로 보냈어요.

이날 조상에 제사를 지내고, 어른들께 세배도 드렸어요.

 

상황이 한 차례 더 변한 건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일본 식민통치가 시작되면서예요.

서양문물을 먼저 받아들여 양력설을 지내던 일본이 우리나라도 자신들처럼 양력에 설을 지내길길 원했어요.

우리의 전통 명절인 설을 없애려는 의도 였지요.

그래서 일본은 우리의 음력설을 '옛날 설'이란 의미로 구정이라 깎아내렸고, 양력설은 신정이라 부르기를 강요했어요.

이때부터 신정과 구정이란 단어들이 쓰였어요.

 

구정은 일제강점기의 잔재로 구정보다는 공식 명칭 "설"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구정은 1989년 공식적으로 '설'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으면서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어요.

구정보다 '설'이라는 예쁜 이름을 사용해요~

 

 

 

 

우리나라 대표 명절 '설'

 

 설(節)은 음력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가장 큰 명절로 오랜 세월 동안 한민족의 삶 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농경문화 속에서 음력 1월 1일을 새해 첫날로 정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의례와 풍속이 생겨났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우리 조상들의 삶의 방식과 정서가 담겨 있습니다.

풍년과 다산을 기원하며 조상님을 기리고 가족들이 모여 그동안의 행복과 앞으로의 평안을 빌었습니다.

이렇게 설은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로 자리매김하였고, 오늘날에도 가장 큰 명절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설의 풍습 

 

1. 성묘, 제사

설 당일 가족들은 조상의 묘에 모여 성묘를 실시합니다. 조상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그들의 무덤 정비를 통해 경의를 표하는 풍습이 이어져왔습니다.

설날 아침 일찍에는 새 옷을 입고 조상님 제사를 지냅니다.

 

2. 민속 놀이

설에는 다양한 민속놀이가 이루어집니다. 제기차기, 윷놀이의 민속놀이는 가족과 이웃들 간의 화합과 즐거움을 도모하는 역할을 합니다.

제기차기- 제기라는 공을 발로 차며 하는 놀이입니다. 풍년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윷놀이 - 윷짝 4개를 던지는 전통 놀이로 우리 조상의 천지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3. 설음식

설에는 다양한 음식을 준비합니다.

떡국, 만두, 떡 등이 특히 자주 준비되는데, 떡국은 한 해의 재행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이외에도 고기, 채소, 해산물 등을 이용한 음식이 준비되어 풍성함을 상징합니다.

 

4. 세배

부모님과 어른들께 새해 인사를 드리는 예절입니다.

가장 큰 어른부터 차례로 세배를 드립니다.

세배를 통해 효도의 정과 어른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합니다.

 

5. 친척 방문

설 연휴 기간 동안 친척들 끼리 서로 집을 방문하여 인사를 나눕니다.

새해 인사와 더불어 건강을 기원합니다.

세대 간의 정을 돈독히 합니다.

친척 방문을 통해 가족애와 화목의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